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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게임펍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춘 신작 3종을 앞세워 올해도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게임펍이 작년에 선보인 '전함제국: 강철의함대(이하 전함제국)'가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시장성이 입증된 만큼 한, 중, 일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국가 대전을 내세운 '강철의함대(가제)'가 올 하반기 밀리터리 게임으로 연타석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차기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투 규모와 함께 그래픽 리얼리티도 한층 강화해 전작에 비해 모든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천검:PK레전드'는 PK 시 아이템이 드롭되는 국내 유일 정통 하드코어 MMORPG로, 무한 PK는 물론 아이템 거래, 대규모 공성전 등 게임 내 경쟁 요소를 극대화한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극한 경쟁을 모토로 내세워 과거 하드코어 온라인 MMORPG에 열광했던 20~40대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 개발사들과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논의 중이어서 게임펍의 하반기 모바일게임 라인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게임펍 관계자는 "기존의 게임과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로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안겨드리겠다"며 "회사 설립 이후 1년간 '전함제국'을 포함한 4개의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공리에 론칭한데 이어 하반기에 선보이는 신작 3종을 통해 중견 퍼블리셔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생 퍼블리셔 게임펍은 지난해 6월 비주류 장르라는 한계를 딛고 함대전투 전략 시뮬레이션 '전함제국'을 성공적으로 론칭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밀리터리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2015년 원스토어 및 네이버 앱스토어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 최고의 밀리터리 모바일게임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모바일게임 최초로 일기토 전투가 도입된 '일기토삼국지', 전세계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유주(YOUZU.COM)의 '소년삼국지'를 국내 시장에 안착시킨 바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