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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연애는 글로도 못 배웠나보다.
이처럼 제수호는 최연소 게임회사 CEO이자 초현실주의 천재라고는 하지만 연애와 여심에는 무지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어떻게든 제수호를 꼬셔 하룻밤을 보내려는 심보늬의 고군분투가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안겼다. 이와 함께 제수호가 첫사랑에 상처받아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다는 사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 공황장애 증상을 보이는 모습 등이 스피디하게 그려졌다. '연애 하자남' 제수호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 관심을 모으게 된 것이다.
LTE급 전개에 시청자들 역시 관심을 드러냈다. 서로 마음을 확인했지만 운명의 장난에 엇갈리고 삼각 혹은 사각관계가 늘어지는 로코물에 비해 빠르고 돌직구적인 전개가 관심을 잡아끈다는 의견이다. 덕분에 시청률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 방송분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8.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2위 자리를 굳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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