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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치트키' 아이오아이도 '해피투게더'를 못살렸다.
최근 한 달간 성적표를 살펴보면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5월 첫 주 방송분부터 시청률 5%를 넘겼던 적은 단 두 차례. 5일 방송분(5.1%)과 26일 방송분(5.7%)을 제외하고는 모두 4%에 그치며 KBS 장수 토크쇼의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토크쇼로서 '해피투게더'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이 불분명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MBC의 장수 토크쇼인 '라디오스타'가 '독한 질문'이라는 명확한 컨셉트를 가지고 있는 데에 비해 '해피투게더'는 '묻다 마는' 식의 뻔한 질문들과 어설픈 상황극 등으로 보는 이의 흥미를 떨어뜨린다. 뿐만 아니라 '따로 노는' MC들의 호흡에도 문제가 있다. 유재석이 중심이 된 다 MC 체제이지만, 실질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유재석 외에 다른 MC들의 존재감은 미비하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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