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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두심이 고현정과 신성우의 관계를 알게됐다.
딸의 시련과 어머니의 죽음 후 새 삶을 꿈꾸는 정아는 석균 몰래 집을 팔 계획을 세웠다. 석균은 성재의 도움으로 가정폭력 사위(권혁)에게 복수했다. 두 사람은 증언을 녹음한 휴대폰을 들이밀며 위자료를 요구했다. 성재는 "이혼 어차피 했으니 교수직 유지 시키는 대가로 5억을 달라"며 "돈 들어오면 녹음한 건 바로 폐기처분이다. 안 들어오면 바로 언론, 총장 다 동원해서 할 거다. 난 한 번 하면 꼭 한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성재는 못으로 사위의 차까지 긁으며 복수에 시원하게 성공했다. 이후 석균은 미국으로 떠나는 딸 순영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고 했다. 하지만 순영은 전화를 받지 않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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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완은 동진과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그를 찾았다. 동진은 "내가 말했잖아. 난 너 사랑한다고. 아니다 아니다 하면서 그랬더라. 너한테"라고 말했다. 그러나 완은 "난 아니다"라고 털어놨고, 동진은 "알고 있다. 넌 언제나 연하(조인성)잖아. 난 네가 연하를 잊기 위해 이용당한 거 안다"고 담담히 말했다.
미안한 완은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고, 동진은 "그래도 살아한다. 근데 여기서 우리 끝인 거 안다"며 "내가 이제 어른이 되나보다. 마음은 있는데 멈출 때는 멈춘다. 이제 그게 된다"고 씁쓸하게 웃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관계를 정리하며 마지막으로 포옹을 나눴고, 이 모습을 목격한 난희는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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