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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천하의 윤원형' 정준호가 찌질한 죄수로 전락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윤원형은 초라한 죄수의 행색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허름한죄수복 차림으로 포박을 당한 채 포졸들에게 후송당하고 있는데,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기 힘든 지 영혼이 가출한 듯 멍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진 스틸 속 윤원형은 감방 창살에 매달려 있는 모습. 창살을 부여잡은 두 손과 감방 밖을 내다보기 위해 거북이처럼 쭉 늘린 목이 그의 절박함을 깨알같이 드러내고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이에 무소불위의 권신에서 하루아침에 찌질한 죄수로 전락한 윤원형의 감방 라이프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동시에 제대로 굴욕을 맛보게 된 '천하의 윤원형'이 자신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의 살아있는 역사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오늘(4일) 밤 10시에 1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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