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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화 '아가씨'(박찬욱 감독, 모호필름·용필름 제작)가 황금연휴였던 지난 나흘간 무려 165만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며 독보적인 흥행 질주에 나섰다.
개봉 첫날(1일) 28만명을 끌어모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아가씨'는 곧바로 현충일을 포함한 황금연휴를 맞으며 흥행 탄력을 받았다. 3일 31만명, 4일 48만명을 동원한 '아가씨'는 곧바로 100만 기점을 찍었고 5일 46만명, 6일 39만명을 더하며 6일 만에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러한 '아가씨'의 기록은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가장 빠른 성적이다. 앞서 '내부자들'(우민호 감독)이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지만 '아가씨'가 하루 앞당기며 기록이 경신됐다.
비수기, 청소년관람불가, 동성애 등 각종 핸디캡을 극복한 '아가씨'의 무서운 저력. 과연 둘째 주 300만 고지를 접수하고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hosun.com, 사진=영화 '아가씨'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