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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시청자가 왜 불편했는지 '포인트'를 못잡는 모양새다.
이같은 모습은 지난 3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에서의 도끼를 떠올리게 한다. 이날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들은 면도와 우태운의 1:1 대결 심사에서 '편파 심사' 논란에 휩싸였다. 면도와 우태운의 대진표를 볼 때부터 '우리 면도'의 우승을 점치던 프로듀서들은 예상과 다르게 면도가 실수를 하고 우태운이 선전을 하자 무려 4번이나 재도전을 시켰다. 그리고 결국 4번째 대결에서 실망스러운 랩을 한 우태운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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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5'의 도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네티즌들은 단순히 면도와 우태운이 4번이나 대결을 했고 결국 우태운이 탈락했다는 것에 대해서만 분노한 것이 아니라, 우태운을 조롱거리로 만드는 듯한 프로듀서들의 태도에 질타를 보냈다. 특히 면도와 우태운이 무대에 서기 전부터 '우리 면도'의 '당연한 승리'를 점치던 도끼의 태도에도 불쾌감을 나타냈다.
도끼는 3번의 대결에서 좋은 랩을 선보였던 우태운이 4번째 대결에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자 "실수했다"는 표현이 아니라 "본래 실력으로 되돌아갔다"는 식으로 말하며 키득키득 웃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멋진 대결을 펼치고도 결국 탈락하게 된 우태운에게 길이 "우태운 씨 잘했어요"라고 위로하며 모자를 건네자 도끼는 "기념품?"이라며 비아냥거리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즉 네티즌들은 조세호, 서장훈, 도끼가 다른 출연자와 '친하게 지내지 않아서'가 분노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친하니까 그만해라'라는 식의 이들의 해명은 포인트를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은 듯 보인다.
smlee0326@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