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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KBS2 '태양의 후예'의 제작사 NEW와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 엔터테인먼트가 CBS의 인기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를 리메이크 한다.
NEW는 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NEW와 태원 엔터테인먼트가 '크리미널 마인드' 판권을 구입, 리메이크를 결정했다. 판권사 ABC 스튜디오, 디즈니 미디어 디스트리뷰션(이하 DMD)와 손잡고 최초로 리메이크하여 한국 드라마로 만든다"고 전했다.
NEW 김우택 총괄대표는 "첫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이어 드라마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크리미널 마인드가 갖고 있는 탄탄한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활용해, 시리즈가 가능한 새로운 매력의 한국 드라마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제작과 유통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는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랜 세월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인 만큼 원작의 느낌과 메시지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팬들이 새로운 '크리미널 마인드'의 매력을 만날 수 있도록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ABC 스튜디오의 인터내셔널 컨텐츠, 플랫폼, 탤런트 총괄 디렉터인 켈리 리는 "그 동안 ABC 스튜디오와 DMD는 세계 각국의 주요 파트너들과 '리벤지' '위기의 주부들' '그레이 아나토미' 등 수많은 ABC의 인기 작품들을 리메이크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으며, 태원엔터테인먼트와 NEW가 재탄생시킬 '크리미널 마인드'의 한국 버전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즈니와 ABC의 모든 판권을 담당하는 DMD로부터 주요 시즌별 에피소드를 확보함과 동시에 제작방식부터 캐스팅까지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완성된 드라마는 한중일을 제외한 전세계 유통을 DMD에서 맡을 예정이다.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는 시리즈를 염두해 두고 시즌1 제작에 들어가며, 그 시작은 팬들의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에피소드와 아이디어를 시즌1에 반영하여 우선 제작하고 에피소드 선호도 조사와 공모전을 거쳐 캐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BS '크리미널 마인드'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