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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대박' 후속으로 오는 6월 20일 첫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에서 김래원, 박신혜, 이성경과 함께 중심 축을 구성할 또 다른 한 명은 윤균상이다.
윤균상은 '닥터스'의 윤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하지 않았던 성격의 인물이고 전문직종의 배역이어서 처음부터 무척 끌렸습니다. 이 캐릭터에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윤도'를 통해 연기자로서 한 발짝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라고 말하고, '닥터스'에서 함께 하는 배우들에 대해 "사실 저는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배우들과 얘기하면서 언제나 떨려요. 기대감이라고 할까요? 특히 '닥터스'는 시청자들로부터 크게 사랑 받는 선배, 동료, 후배들이 있기 때문에 떨림이 더 컸습니다. 느끼고 배울 것이 더 많을 것 같아요. 좋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라고 답했다.
이어 '닥터스'가 시청자에게 어느 정도 어필할 지를 묻자, 윤균상은 자신있게 '2016년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청춘들의 사랑이 주제잖아요. 감미롭습니다. 게다가 그 청춘들은 최고의 명석한 두뇌집단인 신경외과 의사들이구요. 스토리가 개연성 있고 풍성할 겁니다. 그리고 그 안에 사연 있는 인물 '혜정'이 들어오면서 기존 구조의 판이 바뀝니다. 그러면서 경쟁이 일어나고 사랑, 갈등이 치열하게 자리하게 됩니다. 역동적이죠. 시청자들께서 보시면서 "아, 정말 청춘들이구나…", "나라면 저럴텐데…", "저 친구들이 저렇게 성장하는구나…"라고 매 순간 느끼실 겁니다. 저희들의 아름다운 성장을 꼭 지켜봐 주십시오. 아주 매력적인 멜로, 휴먼, 성장, 메디컬 드라마가 될테니까요."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박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김래원이, 사제 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오는 6월 20일 첫방송 예정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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