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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성현아가 기나긴 싸움을 끝냈다.
2004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로 칸 영화제에 진출하며 다시 재기에 성공하는 듯 했다. 2007년에는 한 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성격 차이로 파경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악재가 찾아왔다. 2013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것이다. 2010년 2월과 3월 5000만 원을 받고 한 사업가와 3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이었다. 이와 함께 성현아의 사생활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성현아는 2010년 6세 연상 사업가와 재혼, 아들까지 출산했다. 하지만 남편의 사업 실패로 별거를 하게 됐고 이 때문에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매매설에 무게를 싣게 됐다.
일단 성현아는 당분간 가정 생활에 충실할 계획이다. 아직 연예계 복귀 계획은 세우지 않은 상태이며 가족들과 평범한 생활을 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성현아는 4월 22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 앞서 "그동안 힘들었다. 3년 이란 시간 동안 말할 게 없는데 진실이 아닌 사실이 나왔다. 뭐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나조차 모를 정도로 너무나 힘들었다. 나를 믿어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이젠 엄마로서 당당히 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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