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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이가 다섯'이 시청률 30%에 재진입했다.
성훈은 자신이 7년 짝사랑 상대인 안우연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신혜선이 받을 충격과 반응이 걱정되어 전지훈련을 갔다는 거짓말을 하고 계속 신혜선을 피했고, 고민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안우연에게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시비를 거는 등 심통을 부리며 끓어오르는 질투심을 홀로 드러냈다. 안우연이 차려 준 밥상에서 짜다며 반찬 투정을 했고, 안우연이 청소할 때 과자를 바닥에 일부러 흘리는 등 소심한 복수를 이어갔고, 한밤 중에 밖으로 끌고 나가 농구시합을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성훈의 온갖 심술에 안우연은 영문도 모른 채 당하며 황당해했다.
한편, 조카의 일기를 통해 자신의 변한 모습을 알려 안우연의 마음을 되돌린 임수향은 안우연과의 사랑을 새롭게 시작했다. 카드와 차 키를 반납하고 분식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버는 등 부잣집 철부지의 모습을 완전히 벗어 던진 임수향과 안우연은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더 단단하게 서로를 신뢰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나갔다.
사랑을 시작한 성훈과 신혜선, 재회 후 더 애틋한 사랑을 이어가는 임수향과 안우연 이 들 네 명이 서로의 관계를 알게 될 순간이 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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