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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안재현과 개그맨 이수근의 '극과 극' 패션쇼가 열렸다.
모델 출신 안재현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패션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만약 캐리어가 안 뺏겼더라면 '안재현의 IF 패션'을 개최했다.
첫 번째, 활동성이 좋은 청바지에 회색 니트와 모자로 편안한 스타일링을 한 안재현은 "모자는 늦잠잘 때를 대비해서 챙겨왔는데, 도통 잠이안와서 쓸일이 없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특히 강호동이 실제 착용한 후기를 덧붙여 재미를 안겼다. 마지막 공항패션으로는 깨끗한 옷으로 재코디해 '막 귀국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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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양말처럼 보인다"는 말에 "마침 양말을 안신었네"라며 빼냈고, 천상 개그맨의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스포티한 트레이닝 스타일을 연출한 이수근은 커피잔을 들고 나왔다. "죄송해요. 테이크 아웃이 안되서 잔 째 들고 나와서"라며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협찬받은 등산용 스타일 옷을 입은 이수근은 "준비했는데 못 입어서 진짜 미안했어. 협찬 해줄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자나. 열심히 입어야 협찬이 될텐데. 다행이 이렇게 기회를 줬네. 괜찮지? 예쁘지?"라며 스타일리스트한테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접은 바지를 보며 "앞으로 접는 거는 안으로 접어줘"라고 부탁했다. "세 번 접은 줄 알았는데, 다섯 번 접었더라"며 셀프 디스로 마지막까지 깨알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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