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우진, '혼술남녀' 남주 확정...박하선과 호흡

기사입력 2016-06-15 15:3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연우진이 tvN 새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명수현 극본, 최규식 연출)에 출연, 화려한 캐스팅의 대미를 장식했다.

최근 복수의 연예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연우진이 '혼술남녀'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혼술남녀'는 지친 하루를 혼술(혼자 술 마시기)로 위로받는 노량진 학원 강사들과 공무원 준비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최근 유행하는 혼자 술 마시기 문화를 주제로 펼치는 유쾌한 로코.

극 중 연우진은 천상천하 유아독존, 혼술을 즐기는 스타강사 김일타 역을 맡는다. 노량진 공무원 학원에 한국사 강사로 입성, 수십억의 연봉을 받는 '1타 강사'이지만 온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여기는 이기주의의 끝판왕. 학벌도 외모도 모두 고퀄리티이지만 하는 짓은 쓰레기처럼 굴어 일명 '고쓰(고퀄리티 쓰레기)'라고 불리는 남자주인공이다.

연우진은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이후 '혼술남녀'로 1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그는 최근 화제의 tvN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김지석의 변호사 친구로 카메오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밖에 '노량진의 장그레'로 불리는 여주인공 이신입 역엔 박하선이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며 이신입의 선배 한섹시 역으로 황우슬혜가, 9급 공무원을 준비 중인 공시거지 흙수저 역에는 그룹 샤이니의 멤버 키가, 철부지 공시생 김패기 역으로 공명이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특히 공명은 연우진의 친동생 역으로 등장, 연우진과 티격태격 브로맨스를 펼칠 전망이다.

'혼술남녀'는 '막대먹은 영애씨' 시리즈를 탄생시킨 명수현 작가가 극본을, '식샤를 합시다2' 최규식 PD가 연출을 맡는다. '또 오해영' '싸우자 귀신아'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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