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한' 강인, 혐의 인정 질문에 "고개만 끄덕"

기사입력 2016-06-15 21:22


슈퍼주니어 강인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검찰청에 음주운전 후 사고 미조치 혐의로 출두하고 있다. 강인이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검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6.06.1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음주운전 후 사고 미조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15일 오후 3시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강인은 굳은 표정으로 많은 취재진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인은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심경 등을 묻는 다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올라갔다. 검찰 관계자는 "사고와 관련해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 불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강인은 술을 마신 채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강인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났다가 11시간 정도 지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0.157%(면허 취소 수준)로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강인은 2009년 10월에도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뒤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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