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난 안단태씨한테 직진이라구요" '미녀 공심이' 민아가 거침없는 로맨스를 선보였다. 솔직한 민아의 애정 표현에 시청률 또한 13.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12회분에서는 안단태(남궁민)에게 차인 공심(민아)이 그가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이 맘껏 좋아하겠다고 다짐, 먹구름이 꼈던 남궁민아의 로맨스에 한 줄기 희망을 선사했다.
결국, 머리에 땜통이 있어서, 무식해서, 백수라서,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이유를 대며 "제발 나 왜 찼는지 얘기해줘요"라고 물은 공심. 하지만 단태의 진심이 궁금하면서도 두려웠던 공심은 그가 입을 떼자, 기습 입맞춤을 선사했고 "나 왜 찼는지 앞으로 영원히 입 밖으로 내지 말아요"라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역사적인 첫 뽀뽀 이후, 부끄러움에 이불을 수없이 발로 찼지만, 공심은 "사고 아니었어요. 내가 좋아서 뽀뽀했던 거에요"라며 또다시 진심을 고백했다. "앞으로 안단태씨가 어떻게 나오든 나 상관 안 할 거에요. 안단태씨가 신호등 파란불 안 보내도 나 안단태씨한테 직진이라구요"라며 앞으로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더 이상 참지 않고, 단태의 퇴짜에도 굴복하지 않고, 그를 향한 진심을 이어가기로 결심한 공심. 결정적인 순간마다 통쾌한 명대사를 선물했던 공심의 당당한 로맨틱 2단 콤보로 설렘과 기대를 더한 '미녀 공심이'. 오는 25일 밤 10시 SBS 제12회 방송.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