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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정면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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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마인드'는 감성 미스터리 메디컬이 뒤섞인 복합 장르 드라마다. 드라마는 천재적인 신경외과 의사 이영오(장혁)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며 잃어버린 감정을 되찾고 인간성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여기에 미스터리 장르를 결합했다. 매회 병원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들과 진실을 쫓는 추격전이 긴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또 에피소드를 구성하는 다양한 환자들과 이들의 생사를 책임지는 의사들의 고군분투는 메디컬 드라마 특유의 매력을 전해줄 예정이다.
제작진도 탄탄하다.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매니아층을 확보한 김태희 작가와 '웃어라 동해야', '드림하이1' 등을 연출한 모완일PD가 의기투합,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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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는 휴먼 멜로에 좀더 초점을 맞췄다.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상처받은 여고생 유혜정(박신혜)이 인간애 넘치는 담임 교사 홍지홍을 만나 마음을 열고, 환자의 죽음 때문에 가운을 벗었던 홍지홍은 유혜정을 만나 자신이 돌아갈 곳은 결국 병원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이후 13년이 흐른 뒤 신경외과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은 함께 여러가지 사건에 부딪히며 성장한다. 치열한 의사들의 경쟁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만남을 통해 보다 나은 사람으로 성숙하게 변화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닥터스'는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등을 집필한 하명희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오충환PD가 합심해 따뜻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메가폰을 잡은 오충환PD는 "'닥터스'는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떤 만남을 통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를 담은 드라마다. 만남의 공간이 병원인 것은 아픔과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삭막할 수 있는 그 곳에서 서로를 만나 성장하고 사랑하는 이야기를 예쁘게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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