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휴가’ 김승수, 탄자니아 현지인 “주몽!” 인기 폭발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김승수의 인기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도 뜨거웠다.

2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수상한 휴가'에서는 탄자니아로 여행을 떠난 김승수와 가수 손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탄자니아의 한 마을을 찾은 김승수와 손진영은 쳄체미 온천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겼다.

이때 현지인들은 김승수를 알아보고 "대소! 주몽!"를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김승수는 지난 2006년 MBC 사극 '주몽'에서 '대소' 역할을 맡았다. '주몽'은 탄자니아에서도 인기 있는 드라마.

하지만 근처에서 기타연주를 하던 손진영은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진영은 "사람이 노래할 때는 그러면 안 된다"면서 "진짜 마음이 뭐라 그럴까 되게 밟히는 기분이었다"고 서운해 했다.

김승수는 "사실 제가 그런 짓을 제가 잘 하지 않는데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극중 대사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승수는 현지인들과 사진을 찍으며 극중 대사 "아바마마"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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