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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녀 공심이' 민아가 비련의 여주인공이 아닌, 걸크러쉬를 일으키는 당찬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출생의 비밀을 안 이후, 단태는 유괴범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기운이 없어진 모습으로 공심을 걱정시켰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다니는 단태를 위해 공심은 편의점에서 임금님 도시락을 미리 사두었고, 옥상에서 퇴근하는 그를 기다렸다. 단태가 가장 좋아하는 임금님 도시락으로 지친 그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고 싶었던 공심의 작은 배려가 큰 감동으로 다가온 대목이었다.
◆ 단태 심장 저격한 '먼저 고백'
◆ 단태 입술 저격한 '취중 뽀뽀'
용기 있게 고백했지만, 단태에게 마음을 거절당한 공심. 속상한 마음에 그를 피해 다니던 공심은 술에 취해 "안단태씨. 나 왜 싫어해요?"라고 물었고, 단태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먼저 다가가 입맞춤을 했다. 부끄러움에 집에 달려와 허공에 발길질을 해댔지만, 다음 날 단태에게 "사고가 아니었어요. 내가 좋아서 뽀뽀했던 거예요"라며 "나 안단태씨한테 직진이라구요"라는 심쿵 대사를 선사했다.
해고, 거절 고백 등의 시련에도 당차고 솔직한 공심의 활약에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미녀 공심이'. 내일(25일) 밤 10시 SBS 제13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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