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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안성기가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다.
그런데 문제는 기성과 함께 붕괴 사고를 겪고 끝내 목숨을 잃은 동료의 딸 양순(한예리)이 연사 무리의 사건에 휘말리며 위험에 처하게 된 것. 기성은 폭주하는 엽사 무리에게서 양순을 지켜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데 이 과정에서 과거 밝히지 못했던 탄광 붕괴 사고의 비밀이 드러나 충격을 안긴다.
안성기는 '사냥' 이후 차기작에 대해 "몇가지 보고 있는 작품이 있다. 이미 결정한 작품도 있고 아직 검토 중인 작품도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잘하면 굉장히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 '매미소리'에서는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도 해야 하고 소리도 공부 해야한다. 해야할 것들이 많지만 즐겁게 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매미소리'는 다시래기꾼으로 살며 무형문화재 전수자가 되고자 외길 인생을 고집한 아버지 덕배와 딸 수남의 이야기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는 극 중 덕배로 출연을 결정했다. 올해 하반기 촬영에 들어가 내년 개봉 예정이다.
한편,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손현주 등이 가세했고 영화 '소풍' '첼로-홍미주 일가 살인사건'을 연출한 이우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