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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진경-조타, 에릭남-솔라, 조세호-차오루 부부의 로맨틱한 일상이 그려졌다.
김진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빠를 당황시키고 싶었다. 살짝만 속이고 신혼집 갈 거야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오빠가 너무 잘 속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은 텃밭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달콤함이 가득한 신혼집을 구경한 조타는 부모님에 대해 물었고, 장난인 것을 알게 된 조타는 안도의 웃음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남편 조타를 위해 손수 신혼집을 꾸민 김진경은 신혼집 곳곳을 소개하며 달달한 신혼분위기를 자아냈다. 함께 신혼집 벽화를 그리는가 하면, 가훈을 써내려 가면 본격적인 결혼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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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릭남은 처제들과 아내를 위해 고기를 굽는 등 다정하게 챙겼다. 이어 처제들은 에릭남, 솔라 부부를 위한 스킨십 작전 게임을 시작했다. '의자뺏기'를 했지만 솔라가 승리했고, 스킨십을 유도한 멤버들이 벌칙을 수행했다. 이에 강도를 더 높인 '풍선터뜨리기 게임'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부부들의 벌칙수행을 시키기 위해 '손톱'으로 터뜨리는 편법을 사용, 결국 에릭남, 솔라 부부는 '뽀뽀' 벌칙을 하게 됐다.
처제들의 열일(?) 덕분에 에릭남은 솔라의 볼에 과감하게 뽀뽀했다. 솔라는 "진짜 머리가 하얘질 정도였다. 사람들 앞에서 티 내고 스킨십하는 것 못해봤어요"라고 이야기했고, "언젠가 하게 될 것 같았다. 좀더 편해지고 가까워진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처제들과의 정신없는 신고식을 치른 부부는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앞서 민속촌 데이트에서 3단 도시락을 받은 에릭남은 고마움을 전했다. 솔라는 "26년 만에 처음 싸보는거다"라며, 어머니의 도움을 받았다고 이야기했고, 에릭남은 어머니에게 영상편지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에릭남은 솔라 어머니에게 "도시락 맛있게 먹었습니다. 예쁘고 좋은 딸내미 저에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인사드리러 가겠습니다. 우리 가족이에요"라며 진심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한층 더 부부다워진 두 사람의 달콤한 첫날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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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의 그림을 본 차오루는 "3등신이에요. 심지어 팔자주름이 있다. 여자를 다를 줄 모른다"라고 놀라했고, 조세호는 차오루의 그림에 못마땅하면서도 긍정의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분수에서 로망 데이트를 이어갔다. 차오루와 조세호는 분수물에 젖으며 서로를 안고 장난쳤고, 드라마같은 의외의 로맨틱한 모습에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2인용 자전거로 한강 데이트를, 유람선 데이트까지 완성한 부부는 '로망'을 현실로 바꾸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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