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27일 "시청자 호응과 재혼 가정 이야기를 좀더 심도있게 담기 위해 4회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이가 다섯'은 이상태(안재욱)와 안미정(소유진)의 재혼 로맨스, 김상민(성훈)과 이연태(신혜선)의 알콩달콩 단호박 로맨스 등 캐릭터마다 확실한 스토리와 재미를 부여했다. 특히 김상민과 이연태의 로맨스는 '주말극을 로코물처럼 만든다'는 평을 받으며 주말극 비주류 시청층이었던 2030 세대까지 끌어들이는 원동력이 됐다. 이에 '아이가 다섯'은 시청률 30%대를 오가며 시청자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
또 제작진 역시 이상태와 안미정이 재혼한 뒤 갈등과 화해, 결합과 화합 이야기를 좀더 세밀하고 풍성하게 그리고자 드라마 연장에 찬성했다.
이로써 당초 50부작이었던 '아이가 다섯'은 54회로 8월 하순 종영하게 됐다. '아이가 다섯' 후속으로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