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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또 오해영'이 종영했다. 온 우주가 염원하던 해피엔딩, 결국 에릭은 죽지 않았다. 참지않고 드러낸 감정들이 결국 운명마저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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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표 '반전' 해피엔딩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인생을 살다보면 자존심 혹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하고 싶은 말을 못하는 순간들이 있다. 어릴 적부터 마음을 다 내보이지 않았던 도경은 그런 전형적인 인물이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불행이 오건 말건 당당하고 절절하게 온 마음을 꺼내 보인 해영에 동화됐고, 순간순간의 감정을 다 꺼내 보이기로 했다. 결국 그의 선택은 운명마저 바꿨다. 사고를 피할 순 없었지만 연인은 마지막 순간 함께 있게 됐고, 그 간절한 사랑과 용기는 죽음마저 물리쳤다.
탄탄한 연기력과 공감가는 스토리, 또한 역대급 시청률 상승세로 여러 면에서 화제를 모았던 '또 오해영'은 극의 말미까지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 시청자들을 들었다놨다하며 특별하게 마무리했다. 그 덕에 시청자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남게 됐다.
gina1004@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