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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장관, '오버워치'를 아십니까?"
이날 이 의원은 김종덕 문화부 장관에게 '오버워치'라는 게임을 알고 있냐는 질문으로 질의를 시작했다. 이 의원은 "'오버워치'는 출시 한 달 만에 전세계에서 3100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한편, 한국에서도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대흥행중"이라며 "그런데 '오버워치'나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해외 게임들이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사이 한국 게임산업 시장은 고사 직전이다. 그리고 e스포츠 시장 또한 중국에게 밀리기 시작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는 아직도 한국에서 게임을 문화산업의 일부로 받아들이지 않고 '중독과 규제'의 대상으로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20대 국회에서 한국 게임산업과 e스포츠 진흥을 숙원 의정과제로 삼겠다"며 "우선 입법을 통해 각종 게임 규제를 철폐하는 한편 e스포츠의 정식 체육 종목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