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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배선영 기자·백지은 기자·조지영 기자] 배우 조재현은 어떻게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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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대박도 터졌다. 2002년 SBS 드라마 '피아노'에서 30대 후반의 나이로 50대 아버지의 부성애를 처절하게 그려내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 '눈사람', '뉴하트', '계백',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정도전', '펀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캐릭터 연기를 선사했다. 그리고 KBS2 수목극 '마스터-국수의 신'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라면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살인 폭행 사기 불륜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 소시오패스 김길도 역을 맡아 악행 종합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하지만 조재현의 하드캐리와는 별개로 '마스터-국수의 신'은 지지부진한 수목극 시청률 전쟁 속에서도 최하위 굴욕을 면치 못했다. 단 한번도 시청률 10% 고지를 밟지 못한채 쓸쓸히 퇴장하는 슬픔을 맛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