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민아, 면접촬영서 완벽 이태리어 구사 '깜짝'

기사입력 2016-07-03 10:2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특별기획 '미녀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남태진)의 민아가 면접장면 촬영중 완벽한 이태리어를 구사해 화제다.

'미녀 공심이' 7월 3일 16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공심(민아 분)이 한 디자인 회사에 면접을 보게되는 장면이 방송된다. 지난 극 초반 스타그룹 비서실에서 면접을 본 이후 다시금 주유소와 고깃집 알바를 하며 취준생으로 돌아왔다가 오랜만에 보게 된 면접인 것.

사실 공심은 오래전 그림에 소질이 있었지만, 집안 사정으로 인해 초등학교 당시 미술학원에서 배운 게 전부였고, 이후 혼자 독학한 걸로 설정되었다. 그리고는 간간히 풍경화 등을 그려오던 그녀는 최근 방송분에서는 자신, 그리고 단태(남궁민 분)와 꼭닮은 깜찍한 캐릭터 등을 그렸는가 하면, 낙지캐릭터공모에서도 1등하기도 했다

이에 공심은 이번에는 자신이 가진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곳인 디자인회사에서 사원공고가 뜨자, 쟁쟁한 지원자들이 몰릴 것을 알면서도 지원을 하게 된 것.

공심의 면접촬영은 지난 7월 초 파주에 위치한 출판문화단지 내에서 진행되었다. 당시 책상앞에 앉은 민아는 면접관으로 출연한 연기자 앞에 앉고는 질문을 받을 준비를 했고, 백수찬 감독의 "큐사인"과 함께 나온 질문에 대한 막힘없는 답변을 한 것이다.

민아는 지난번 비서직 면접에서는 열정에 똘똘 뭉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면, 다소 이번 면접장면은 훨씬 열정뿐만 아니라 다부진 눈빛과 함께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극초반 학원에서 배운걸로 설정된 이태리어도 자연스럽게 구사한 것.

당시 비록 긴 문장은 아니었지만, 그녀가 당당하고 거침없이 술술 이태리어를 말하자 주위스태프들 또한 깜짝 놀랐다. 물론 단 한번의 NG도 없었고, 백수찬 감독은 "공심이 아주 좋습니다"라며 오케이사인으로 칭찬을 대신하기도 했던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면접장면에서 공심역 민아씨는 정말 자신감있는 모습에다 이태리어까지 선보이는 여유로움으로 좌중을 압도했다"라며 "과연 이번 면접에서 공심은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와 더불어서 이번 회에서는 지난 회 공식적인 첫데이트를 했던 단태와 가슴 찌릿한 깜짝 스킨쉽도 공개될 예정이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드라마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남궁민 분)와 취준생 공심(민아 분), 그리고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서효림 분)와 재벌 상속자인 준수(온주완 분), 이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공심의 면접장면은 7월 3일 밤 9시 55분 SBS-TV를 통해 공개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