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탁재훈이 입담으로 셰프와 MC들을 제대로 요리했다.
탁재훈은 시작부터 허를 찔렀다. MC 김성주는 탁재훈과 바로가 함께 출연한 이유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원숭이띠이며 B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그럼 바로가 나처럼 되는 거냐"고 예상못한 '셀프 디스'를 선사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MC들도 그의 입담에는 꼼짝 못했다. 탁재훈은 66년생이라는 바로의 어머니의 나이를 듣자 "나보다 2살 많다. 내가 20살 때 66년생을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이 "탁재훈 씨는 연상을 만난 적이 있고요"라고 정리하자, 탁재훈은 "자기는 안 만났나?"라고 공격해 그를 당황케 했다. 안정환이 "내가 만나는 거 봤느냐"고 반박하자 "나원참, 몰래 만나는데 어떻게 아느냐"고 능청스럽게 말해 MC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탁재훈은 MC들의 돌발 질문에도 순발력 있는 답변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끄는가하면, 전혀 예상못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만들어내며 재치를 뽐냈다. 셰프들의 요리가 주된 '냉부해'는 탁재훈의 말솜씨에 순식간에 토크쇼로 돌변했다. MC 김성주와 안정환과 능수능란한 호흡을 선보이며 그야말로 '악마의 입담'을 마음껏 발휘했다.
무엇보다 이번 편은 바로의 냉장고만 공개됐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탁재훈의 놀라운 입담은 분위기를 풀어주는 에피타이저에 불과했던 것. 탁재훈의 냉장고가 본격적으로 공개되는 다음 편에서는 그가 어떤 이야기들을 메인 디쉬로 꺼내 놓을지 더욱 기대가 된다.
ran61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