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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백선생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최태준은 '집밥 백선생2'에 출연 중인 정준영과 절친한 인연으로 녹화에 함께 했다. 최태준이 집에서 밥을 해먹는 영상을 보던 백종원은 "내 스타일다", "나랑 입맛이 같다"며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매운맛을 좋아하는 최태준을 위해 매운 만능 소스 3가지를 소개했다. 최태준 또한 백선생의 요리 마다 '폭풍 리액션'을 선보였다. 최태준은 일일 청강생임에도 불구하고 백종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기존 제자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았다. 장동민은 "이런 애를 데리고 오면 어떡하냐"고 정준영을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어른 입맛과는 다른 준수의 맛 평가가 백종원을 진땀 빼게 했다. 제자들 앞에서 늘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던 백종원이 준수의 표정 하나 말 한마디에 진땀을 흘리는 것이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백종원도 "나 오늘 마치 '한식대첩'에 출전한 것 같다"는 말로 준수의 눈치를 보는 자신의 심정을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집밥 백선생2'는 최근 이처럼 일일청강생들을 통해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있다. 손님을 초대해 제자들이 백선생에게서 요리를 배우는 기본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시선끌기용 게스트로 이질감을 주지 않고, 제자들과 인연이 있는 게스트가 프로그램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게 만든다.
백종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태준의 등장이 제자들의 질투심을 불러일으켜 웃음을 만들어 냈다. 아들 준수 앞에서 이종혁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합심하여 돕는 제자들의 모습이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제자들 뿐만이 아니다. '백선생' 백종원 또한 게스트의 취향을 고려해 재료나 요리 주제를 선정하면서 레시피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게스트의 등장이 백선생의 주방을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하고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하는 등 자연스러운 신선함을 추가하고 있다.
5일 방송되는 '집밥 백선생'에서도 깜짝 손님이 함께 한다. 세 번째 일일 청강생은 바로 옥택연. 백종원은 "평소 면 요리를 굉장히 좋아한다"는 옥택연의 취향에 맞게 여름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우동의 신세계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또 백종원은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옥셰프의 실력을 봐야 하지 않겠냐"며 막내 정준영과의 즉석 요리대결을 제안해 옥택연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 예정. tvN '삼시세끼'를 통해 요리 실력을 갈고 닦은 옥택연과 정준영의 요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집밥 백선생2'에 앞으로 또 어떤 손님이 찾아올지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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