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tvN 양측 "민철기PD 사직·이적 확인된 것 없다"(공식입장)

기사입력 2016-07-06 11:25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와 tvN 양측이 '복면가왕' 민철기 PD의 이적설에 대해 "확인된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MBC 측은 6일 스포츠조선에 "예능국 민철기 PD의 인사발령이 공식적인 변동이 없다"라고 밝혔다. tvN 측 또한 "현재로서는 이적 관련 확인된 내용이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가에서는 민철기 PD가 최근 MBC에 사의를 표하고 tvN으로 이적을 준비 중인 것으로 공공연히 알려져 있다.

민철기 PD는 지난 2003년 MBC에 입사해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야'와 '웃는 데이(DAY)', '웃고 또 웃고' 등을 연출했다.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나도 가수다'로 MBC 코미디 인기를 부활시키기도 했다. 당시 정재범(임재범), 방정현(박정현), 옥수역(옥주현), 이소다(이소라), 천엽(정엽)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출과 조연출 생활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tvN에는 최근 MBC 출신의 PD들이 대거 이적했다. '아빠 어디가' 김유곤 PD를 비롯해 '황금어장' 전성호 PD 등이 이적해 새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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