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삼성과 세계 경제의 미래를 진단한다, '이재용의 넥스트 삼성'(이성민, 라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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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토요일', '일요일 아침입니다', '경제를 배웁시다' 등 KBS의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성민 아나운서가 해박한 경제 지식과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이끌어나갈 넥스트 삼성에 대한 비전과 통찰을 제시했다.
저자는 '한국 경제는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큰 화두를 '앞으로의 삼성그룹은 어떻게 달라진 것인가?'로 압축시킨다. 우선 지난 2년 동안 삼성그룹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해온 경영활동들에 담긴 함의를 밝히고, 미국,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의 경제 주도권 경쟁 상황을 분석한다. 또 삼성전자, 삼성금융, 삼성물산, 삼성바이오 등 삼성그룹 4개 부문에 대한 현실을 진단하고, 앞으로 IT전자, 금융, 문화, 유통 각 분야에서의 세계 각국의 각축전을 전망한다. 그리고 끝으로 이러한 경제 전쟁 속에서 삼성그룹의 각 부문이 어떠한 비전과 전략을 세워야 향후에도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를 소상하게 밝힌다.
'미래전략가'라는 명칭으로 국내 여러 대학은 물론, 국가 기관 및 기업들에서 강연을 하면서 미래 전망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그는 한국 GDP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삼성그룹이 곧 한국 경제의 시금석이라는 판단을 한다.
저자는 브렉시트 이후의 유럽 경제 위기, 미국의 장기적인 경기침체, 중국발 금융위기 가능성, 일본의 아베노믹스의 성공 불투명성 등 세계 경제의 총체적 위기 상황 속에 이루어진 삼성그룹의 경영권 교체를 주목한다. 그리고 이재용 부회장이 이끌 삼성그룹이 도약의 계기를 찾지 못하는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