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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재난 블록버스터 '터널'(김성훈 감독, 어나더썬데이·하이스토리·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제작)이 내달 10일 개봉일을 확정 지으며 뜨거운 여름 극장가에 합류했다.
또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세 배우의 탁월한 연기력도 엿볼 수 있다.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치열한 생존기를 펼치는 정수 역의 하정우는 현실감 있는 연기는 아이러니한 웃음을 유발한다. 정수의 아내 세현 역의 배두나는 실제 피해자 가족의 아픔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관객들을 단번에 몰입하게 한다. 정수의 구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구조대장 대경 역의 오달수 역시 자신만의 매력으로 따뜻하면서도 친근한 캐릭터를 구축해 냈다. 짧은 예고편에서도 만날 수 있는 세 배우의 빛나는 연기는 범접할 수 없는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한편,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김종수, 박진우 등이 가세했고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