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공유 "생소한 좀비 소재, 대중적으로 만들어 선택했다"

기사입력 2016-07-12 16:25


1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부산행'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에는 연상호 감독과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이 참석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좀비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상황에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그린 영화다.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는 공유.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7.1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공유가 "생소한 좀비 소재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재난 액션 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가족보다 일이 더 우선이었던 펀드 매니저 석우를 연기한 공유는 "우리 나라에서 생소할 수 있는 좀비 소재를 많은 관객이 볼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고 답했다.

그는 "기획 영화로 만들었다는게 내겐 흥미로웠다. 좋은 배우들과 연상호 감독이 함께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올해 5월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부문)으로 공식 초청을 받은 바 있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가세했고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로 개성 강한 연출력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의 첫 번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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