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6번째 확장팩 '군단'(Legion)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시스템 변화는 물론 게임 편의성을 향상시킨 사전 패치를 21일 게임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각 확장팩 출시 전 이를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사전 패치를 통해 신규 확장팩에서의 변화되거나 추가되는 부분들을 살펴보고 플레이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악마 흑마법사 역시 크게 변경돼 한번에 많은 악마들을 소환하고 제어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수양 사제는 공격과 치유 능력을 겸비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속죄의 작동 방식을 재설계했다. 여기에 직업별 전문화를 언제든지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강조했다. 캐릭터의 특성을 변경하려면 대도시와 같은 휴식 지역을 방문하거나 주문각인으로 제작할 수 있는 맑은 정신의 마법서를 사용하면 된다.
끝으로 플레이어 간 전투에서 캐릭터 능력치가 평준화 됐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전장이나 투기장과 같은 플레이어 간 전투 인스턴스에 진입하는 순간 착용한 장비에 부여된 능력치가 아닌, 사전에 지정된 능력치가 부여돼 플레이어는 플레이어 간 전투에서 장비를 핵심적인 요소로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블리자드는 '군단'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90일 이용권을 구매하는 이들에게 군단에 새롭게 추가될 영웅 직업인 악마사냥꾼을 미리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