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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닥터스'에서 김래원과 박신혜가 사랑을 위해서 변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홍지홍은 양아버지 홍두식(이호재)의 병실로 찾아갔다.
이에 홍두식은 "나한테 신경쓰지 말고 일 봐"라며 "미안하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홍두식은 "평생 침대에서 이렇게 쉬어보는게 처음인 것 같다. 죽기 전에 결혼하는 모습 보고 싶구나"라고 말했고 홍지홍은 "손자까지 보실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뒤이어 홍지홍은 "오글거려서 이런거 못하는데 오늘은 해야겠네요. 아버지가 제 아버지여서 좋았습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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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인주(유다인)는 국일병원에 다시 출근했다. 조인주는 환자를 보고 바로 이사장 홍두식의 병실에 찾아갔고, 거기서 또 유혜정을 만났다.
또 조인주와 유혜정은 한혜진의 수술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마주쳤고, 유혜정은 그 자리가 불편하다는 듯이 자리를 피했다.
수술실에서 홍지홍과 박신혜의 수술을 지켜보던 조인주는 고비를 넘기는 홍지홍의 모습에 "여전하다"라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고, 정파란(이선호 분)은 "그래서 아직도 사랑이 샘솟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조인주는 "미쳤냐. 20대도 아니고"라고 홍지홍과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이후 징계를 위해 부탁을 했다는 부원장 김태호(장현성)의 말에 유혜정은 홍지홍을 찾아갔다.
유혜정은 "정식으로 대해주세요. 선생님 자신 안에 있는 남자와도 정식으로 만나주세요. 제가 왜 제 숙제 혼자 하겠다고 한 줄 아세요? 선생님이 저 때문에 위험해지는 게 싫어서. 필사적으로 막고 있어요. 제 인생 어두운 부분에 들어오는 거"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혜정은 홍지홍에게 "선생님은 저한테 모든 걸 주고 없는 걸 찾아줄 남자라는 거 알아요. 모든 걸 받으면 저 선생님 없이 살 수 없게 될 거예요. 저한테 모든 걸 주면서 선생님한테 한 발자국도 못 오게 하고 있다"며 "나도 사랑하는 남자에게 다가가 모든 걸 주고싶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또 "선생님은 자기 자신외에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다 선생님이 절 사랑하지 않게되면 어떻게 되는거냐"고 불안감을 내비쳤고, 이에 홍지홍은 "그럴 일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유혜정은 "그럴 일이 없는 건 세상에 없다"며 "제가 제일 무서운 건 버려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지홍은 "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니"라고 물었고, 유혜정은 "그럼 변하세요"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이날 배우 한혜진과 조달환이 카메오로 등장했다.
한혜진은 락트인 신드롬에 빠진 환자로 모습으로, 조달환은 한혜진의 남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조달환은 한혜진이 걱정되는 듯 안절부절 하는 모습이었지만 아무도 없을 때 "너는 죽어서도 날 못 벗어난다. 다시 헤어지자고 말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반전의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소름을 돋게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