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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이 임주은으로부터 얼굴 가득 와인 세례를 맞는, '와인 폭탄' 현장이 공개됐다.
임주환과 임주은의 '와인 투척 세례' 장면은 지난 1월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은 레스토랑 영업시간이 종료된 후에야 촬영이 가능했던 만큼 하루를 넘긴 오전 2시 이후부터 촬영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밤낮이 뒤바뀐 새벽 시간 촬영임에도 불구, 흔들리지 않는 감정선에 깊게 몰입하며 열연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는 리허설부터 스토리 라인까지 철저하게 준비를 갖췄던 임주환과 임주은, '임주 커플'의 막강 호흡이 더욱 빛났다. 단 한 번에 OK가 돼야하는 장면의 특성상 임주은은 오른손과 왼손에 번갈아 와인잔을 쥐어보는 등 와인을 뿌리는 방향까지 꼼꼼하게 체크했던 터. 임주환은 와인이 눈에 들어가 따끔거리는 상황임에도 임주은의 촬영이 끝날 때까지 묵묵히 대사를 맞춰주는 등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두 사람과 제작진의 일사불란한 노력으로 짧은 시간 안에 NG없는 장면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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