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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김기덕필름 제작)과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영화사 그림·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작)이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으로 공식 초청됐다.
이렇듯 매년 많은 한국영화가 베니스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는데 올해엔 김기덕 감독과 김지운 감독이 베니스의 선택을 받게 된 것. 28일 오후 6시(한국시각) 발표되는 베니스영화제 출품작에 '그물'과 '밀정'이 비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베니스가 사랑하는 감독' 김기덕 감독은 올해도 어김없이 베니스를 찾는다. '그물'은 김기덕 감독이 '스톱' 이후 선택한 신작이다. 부득이하게 남한에 표류해 고난을 겪게 된 북한 어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류승범, 이원근이 주연을 맡았다. 김기덕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된 류승범은 이번 작품에서 전라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안타깝게도 이번 베니스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는 국내 작품은 '그물'과 '밀정', 단 두 작품뿐. 배우 김민희와 스캔들로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홍상수 감독 역시 신작 '당신자신과 당신 자신의 것'으로 출품했지만 실패했다.
한편, 제73회 베니스영화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11일간 이탈리아의 베니스에서 열린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그물' '밀정'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