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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굿와이프' 전도연이 유지태의 두 얼굴을 눈치 챘다.
23일 방송된 tvN '굿와이프'에서 이태준(유지태)가 김혜경(전도연)과 서중원(윤계상)의 사이을 의심했다.
다음날 아침, 이태준은 김혜경에게 "당신이 날 믿어줘서 용기가 났어"라며 인사를 건넸지만, 김혜경은 "출근해야 해"라며 그의 손길을 거부한 채 집을 나섰다.
김혜경은 노트북 속 가족들의 사진을 들여다보며 생각에 잠겼고, 얼마 뒤 김혜경은 서중원을 찾아갔지만 손님이 온 탓에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서중원 역시 김혜경과의 일을 떠올리며 집중하지 못했다.
그 시각, 이태준은 부동산 계약서를 찾던 중 서랍에서 콘돔을 발견하고는 당황해했다.
또한 김혜경은 서중원에게 선을 그었다. 김혜경은 서중원에게 "어제있었던 일 내가 잘못한거야. 너 잃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 있었던 일 덮자"고 말했고, 결국 서중원은 "어제 일은 우리 둘 다 잊자. 우리 아직 친구 맞지?"라고 답했다.
그날 밤, 이태준은 김혜경이 집으로 돌아오자 "방에서 자고 갈까?"라고 물었지만, 김혜경은 "피곤하다"라며 거절했다.
그러자 이태준은 콘돔을 떠올리며 김혜경이 서중원의 품에 안겨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속에서 끓어 오르는 분을 삭였다.
이태준은 김혜경과 서중원의 사이를 계속 의심했다. 이태준은 이동 중 모르는 번호로 김혜경과 서중원이 함께 있는 사진을 받았다.
한편 김혜경이 이태준의 섬뜩한 두 얼굴을 알아챘다.
앞서 도광개발 대표 조국현(고준)은 김혜경에게 접근하며 그를 협박했고, 이를 본 이태준은 분노했다.
이에 이태준은 조국현을 찾아갔고, 조국현은 "사진 잘 받으셨어요? 김혜경 변호사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며 말했고, 결국 이태준을 또 한번 분노케 했다.
이태준은 조국현의 멱살을 잡은 뒤 "혜경이한테서 떨어져"라고 말했고, 김혜경은 이를 말없이 지켜봤다.
이태준은 "내가 설명할께"라고 말했지만, 김혜경은 "태준씨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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