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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을 맞아 게임과 e스포츠가 좁은 TV화면과 모니터, 스마트폰을 벗어나 유저들과 직접 만난다.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들이 게임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으로 진행되는 'HOT6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의 3번째 시즌이 지난 30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막한 것을 시작으로 3주간은 국내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부산이 게임과 e스포츠의 중심이 된다.
kt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기가(GiGA) 콜라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엔씨소프트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블레이드&소울' e스포츠대회와 음악 콘서타가 어우러지는 '피버(Fever)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3일에는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 파이널' 싱글전, 그리고 14일에는 태크매치 결승전이 각각 열린다. 현장 관람객들에겐 '앨리스와 이상한 나라', '명랑', '신규 의상'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어 현장 티켓이 빠르게 팔리고 있다. 나흘 내내 콘서트도 함께 하는데 12일에는 어반자카파, 장미여관, 장기하와 얼굴들, 지누션, 에픽하이 그리고 13일에는 백아연, 백예린, 정 엽, 윤 하 등의 가수와 그룹이 공연을 펼친다. 이어 14일에는 걸스데이, 자이언티, 그리고 15일에는 거미, 양파, 로이킴 등이 무대에 오르며 한여름밤 콘서트를 방불케 한다.
이어 다시 서울로 무대가 옮겨진다. 20일에는 라이엇게임즈과 주최하는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다. 5판 3선승제에서 우승한 팀은 오는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직행할 수 있는 티켓을 따게 된다. 이에 앞서 8일부터는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 8일에는 4~5위의 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 10일에는 정규시즌 3위와 와일드카드 승자가 펼치는 준플레이오프, 이어 12일에는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시즌 2위가 맞붙는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