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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주혜성(권율 분)이 이번엔 여자 귀신의 목숨까지 빼앗는 등 무시무시한 악행으로 극의 미스터리함과 오싹함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혜성과 봉팔(옥택연 분) 아버지, 현지(김소현 분)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가 나타날 것이 예고되어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있다.
이후 서랍을 정리하던 찰나, 혜성은 봉팔 아버지의 휴대폰을 보고 지난 밤 봉팔 아버지를 만난 일을 떠올렸다. 봉팔 아버지가 피를 흘린 채 바닥에 누워 있고 혜성은 위에서 그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물건 어딨어! 당신이 말하지 않아서 그 애가 죽은 거야"라며 매섭게 소리쳤다. 이어서 "말하지 않으면, 당신 아들이 죽을 거야"라며 협박하기도.
이때 권율의 미세하게 떨리는 얼굴 근육과 싸늘한 눈빛은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만들었고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높였다. 이러한 권율의 디테일한 연기는 혜성이 찾고 있는 물건은 무엇이며, 봉팔의 아버지가 말하지 않아서 죽었다는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하게 하며 시청자들이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후 형사들은 혜성의 동물병원 간호사들로부터 노현주가 살해 당한 당시 혜성이 외박을 했으며 다음날 구두에 흙을 묻히고 들어왔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과연 형사들에 의해 그가 벌인 악행의 진실이 밝혀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극의 말미 혜성은 우연히 혜성의 동물 병원 앞에서 강아지를 구경하던 현지를 발견했고 뒤 이어 봉팔이 나타나자 표정이 굳어지다가 이내 태연하게 돌변, "누굴 찾나봐요, 김현지?"라고 물었고 이후 멀어지는 현지와 봉팔의 뒷모습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지켜봤다.
여기에 이어진 다음주 방송 예고에서 혜성과 현지, 명철과 혜성이 직접 대면하는 장면이 예고된 상황. 시청자들은 극중 혜성이 등장할 때마다 그가 어떤 악행을 저지를지 조마조마하고 불안하다며 위협적인 힘을 가진 악인, 혜성과 얽혀 대립구도가 그려질 다른 인물들을 걱정하는 반응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귀신보다 더 무서운 악인 혜성의 미스터리함과 악행이 배가 되며 극중 인물들과 얽힌 이야기를 더욱 기대해 다음주 방송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는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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