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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TBC 드라마국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이와 관련 JTBC 드라마국 관계자는 "12부작 드라마를 선택할 경우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게 사실이다. 장르도 다양하게 볼 수 있고 보다 다양한 작가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 현재 국내 드라마는 장르가 너무 제한적이라고 본다. 드라마는 시청자 위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장르로 시청자와 만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연출자들에게 좀더 자율성을 준 것이다. 사실 16부작 이상의 드라마는 여러가지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스타 마케팅과 스타 작가 캐스팅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데 12부작은 그런 위험 부담에서 조금은 더 자유로울 수 있다. 다른 위험요소를 생각하지 말고 진짜 작품만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싶었기 때문에 12부작 드라마도 오케이 한 것이다. 꼭 12부작 드라마만 고집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데 시청률이나 다른 틀에 갇혀 억지로 분량을 늘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미 12부작 드라마가 많이 준비돼 있고 앞으로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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