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김준호, 김희철 '홍진호-빈지노-카지노' 발언에 '진심 당황'

기사입력 2016-08-07 08:53


아는 형님 김준호

'아는 형님' 김희철의 도발에 김준호가 당황했다.

6일 밤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김준호와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호의 입학신청서를 공개했고, 이 과정에서 김준호가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4회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김준호는 "난 집행위원장으로서 여러 가지 체크를 한다"고 설명했지만, 김희철은 "체크? 다이? 이런 거 좋아하냐"며 도박 용어를 남발해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여기에 강호동은 "집행유예는 아니지? 내 귀에는 집행유예로 들린다"고 도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준호는 장래희망으로 '보라보라섬 가서 내 맘대로 살기'라는 평화로운(?) 꿈을 말했지만, 이수근은 "유일하게 섬 중에 카지노가 있는 섬이다"라고 놀렸다. 이에 김준호는 "카지노 없다. 뷰가 좋은 곳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희철은 "김준호가 좋아하는 홍진호, 빈지노, 카지노"라며 끝없는 '돌아이' 기질을 발휘했고, 김준호는 눈도 못 쳐다보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백지영은 "한마디 해라. 왜 자꾸 눈을 피하냐"고 지적했고, 김준호는 "편집되는 건지 아닌지 감이 안 온다. 괜히 물고 늘어졌다가 더 나갈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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