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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국내 다양성 영화 흥행작으로 등극한 영화 '우리들'(윤가은 감독, 아토 제작)이 개봉 8주 차 4만 관객을 돌파했다.
'우리들'은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전세계 10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신인 감독과 아이들이 주인공이라는 것, 복잡미묘한 인간관계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스토리, 윤가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그리고 성인배우 못지않은 아역 배우들의 열연으로 국내 개봉과 동시에 언론과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한국영화로 떠올랐다.
특히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맞이해 다양한 한국영화 화제작들과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대거 개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작품성과 진심이 담긴 좋은 작품을 찾는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입소문으로 장기 상영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우리들'은 그 시절, 우리의 모든 것이었던 친구와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잠자고 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이다. 최수인, 설혜인, 이서연, 강민준이 가세했고 '콩나물' '손님'의 윤가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우리들'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