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의 경연장인 '2016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15일 서울시와 충청남도의 공동 종합 우승을 끝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종목별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서울시가 우승을 차지했고, '카트라이더'는 충남 대표 김승태가 그리고 '하스스톤' 종목에선 경기도 대표 김광수가 각각 우승했다. 시범종목으로 진행된 '모두의 마블'에서는 충남 이은석-윤민재 조와, 부산 지역 예원초 현다연-현용혁 조가 각각 지체장애, 발달장애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정식 종목 1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2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2016 대통령배 KeG'는 16개 지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한데 모인 만큼, 4개월 간의 대회를 마무리 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개회식에는 걸그룹 오마이걸의 축하공연과 '리그 오브 레전드' MVP팀 사인회가 진행됐다. 특히 MVP팀의 '이안' 안준형은 지난해 서울 지역 대표로 KeG 대회에 참석하고 올해는 프로 선수로서 아마추어 선수들과 만나,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는 대회의 의미를 한층 빛냈다.
주관 방송사인 OGN은 대회 3일간 개폐회식 및 각 종목별 주요경기를 케이블TV를 비롯해 네이버 스포츠, 다음 카카오 TV팟, 트위치TV, 아프리카TV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