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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걸그룹 아이오아이 유닛이 음방 2관왕을 달성하는 1위 순간에도 잠시 자리를 비운 멤버들을 응원하는 의리를 보였다.
당초 아이오아이가 7인조 유닛으로 재편돼 출격하면서, 팬들 사이에는 이른바 '배신자' 논쟁이 붙었다. 아이오아이가 내년 1월이면 활동이 종료되는 시한부 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를 참지 못해 개별 걸그룹(구구단, 다이아, 우주소녀)으로 뛰쳐나갔다는 비난이었다.
7인조 아이오아이에겐 '퓨어오아이'라는 별명이 붙는가 하면, 포털사이트나 커뮤니티에는 "끝까지 아이오아이를 지킨 7명이 자랑스럽다", "너희가 진짜 아이오아이"라는 리플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한편 아이오아이 유닛을 향해 '팬덤 주력도, 보컬도 없는 팀'이라며 비꼬는 이들도 없지 않았다. 이 때문에 팬들끼리 얼굴을 붉히는 일도 잦았다.
이날 1위로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한 아이오아이는 폭발적인 음반 판매량을 앞세워 이번주 Mnet '엠카운트다운', KBS '뮤직뱅크' 등 주요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겨냥하고 있다.
아이오아이는 2번의 유닛 활동 후 연말이면 다시 11인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한다. 아이오아이는 이들 모두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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