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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무한도전'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역사 특집'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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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에는 '아이돌 역사 특강' 특집을 통해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역사 강사 설민석, 최태성 등에게 직접 역사를 배운 후 아이돌 멤버들을 상대로 역사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참여 아이돌 멤버들은 "안중근·양기탁이 속해있던 단체로 데라우치 총독 암살사건을 조작해 일제가 해산시킨 곳의 이름을 맞혀라"라는 질문(정답은 '신민회')에 '칠공주' '강한 친구들' '불국사'라는 엉뚱한 오답을 줄줄이 내놔 아이돌 역사 인식의 부족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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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독립운동가이자 사학자 단재 신채호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1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대중에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예능 '무한도전'은 웃음만 전해 줄 수 있었던 찰나의 순간에도 한 번도 역사를 잊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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