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망 중한교류채널, 빅뱅 10주년 콘서트 통해 한류 열기 다시 달궈

기사입력 2016-08-22 17:37


◇'빅뱅 10주년 콘서트 보도 특집 페이지'가 열린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메인 페이지.(캡처)

빅뱅 10주년 콘서트가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화제다.

중국 봉황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봉황망 중한교류채널의 빅뱅 10주년 콘서트 보도 특집 페이지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가 12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시작과 함께 100만 명이 한꺼번에 접속하는 등 총 124만명이 콘서트 내용을 접했다. 특히 별도 유료서비스로 접속하지 않고 무료로 현장 소식을 접할 수 있어 중국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공연 시작 전 팬들의 모습과 각국 팬들의 반응 그리고 함성의 뜨거움을 실시간 기사로 확인할 수 있었다. "오빠 사랑해요", "10주년을 축하합니다" 등 빅뱅을 사랑하는 팬들의 팻말은 각양각색이었다.

빅뱅의 국내 콘서트를 실시간으로 방영한 중국의 매체에는 50만 명 정도의 팬들이 접속한 것에 비하면 봉황망 중한교류채널의 인기는 뜨거웠다. 현장을 직접 관람한 중국 팬들은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 "'뱅뱅뱅' 무대를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봉황망은 중국 봉황위성TV 자회사 피닉스뉴미디어가 운영하는 중국 최상위 포털사이트로 하루 평균 12억 페이지뷰를 자랑하는 곳.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은 중화권 독자를 대상으로 한국 소식을 전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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