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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새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윤효제 극본, 오진석 연출)가 결국 여주인공 자리를 배우 오연서에게 내줬다. 원래 주인인 신예 김주현은 서브여주 자리를 거절, 작품에서 완전히 하차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오늘(22일) '엽기적인 그녀' 전 출연진이 모인 첫 번째 전체 리딩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주인공인 주원을 비롯해 출연을 확정 지은 정웅인, 손창민, 심형탁, 정다빈, 이정신, 류담, 이시언, 조희봉 등이 참석해 첫 만남을 갖는다. 오연서 역시 여주인공으로 참석해야 하는 자리이지만 아직 대외적으로 발표된 사안이 아니라 이번 리딩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제작진은 물론 배우들 역시 여주인공으로 오연서가 최종 결정됐음을 잘 아는 상황이다. 모두가 하차한 김주현도 새로 합류한 오연서도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의 최종 하차로 내부 잡음을 마무리 지은 '엽기적인 그녀'. 현재 제작진은 김주현의 고사로 공석이 된 정다연 역을 여러 여배우에게 제안하며 캐스팅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문제가 완벽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새로운 여주인공 오연서에 대한 대중의 날 선 비난을 이겨내야 하는 것. 뜻하지 않게 공분의 중심이 된 오연서는 잡음이 있는 여주인공 자리를 앉게 된 것만으로도 부담을 떠안게 됐다. 그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승부를 보는 수밖에 없다.
논란을 뒤로하고 첫 촬영을 준비 중인 '엽기적인 그녀'는 22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첫 번째 전체 리딩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주원, 정웅인, 손창민, 심형탁, 정다빈, 이정신, 류담, 이시언, 조희봉 등이 참석하고 여주인공인 오연서는 두 번째 리딩부터 참석할 전망이다. 여러모로 텁텁한 뒷맛을 남기는 '엽기적인 그녀'가 흥행에 성공할지, 대중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001년에 개봉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곽재용 감독)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까칠한 견우와 엽기적인 그녀 혜명공주의 로맨스를 다룬 청춘 사극이다. 오는 9월 촬영을 시작, 내년 상반기 한·중·일 동시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레몽레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