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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원의 신스틸러 고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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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문제에서는 '못.친.소 페스티벌 시즌2' 식구들을 그리워하는 마음도 함께 보태어, 활약 멤버 다섯을 추려 매력 순위를 매겨달라 요청했습니다. 김희원은 "1번은 저죠"라며 박력 있게 정답을 적어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본인을 필두로 우현 이봉주 이천수 정준하 순으로 답을 내놓았는데요. 매기다 보니 보기 순과 같다며 신기해하는 모습에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매력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현 형은 인간적이면서도 깊이가 있는 사람이고요. 이봉주 씨는 웃는 모습이 꼭 하회탈 같아요. (웃을 때마다) 순수한 매력이 드러나죠. 이천수 씨는 축구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에 그의 팬으로써 참 좋아했어요. 아직 그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진지한 태도를 보일 때 매력이 드러나요. 마지막으로 정준하 씨는 방송 후 출연진 전부에게 전화로 안부를 전할 만큼 붙임성이 남다른 사람이에요. 친근한 그 모습이 참 매력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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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영화 '아저씨'(2010)의 악당 보스 만석 역. 김희원은 "내 인생을 많이 바꾸어준 작품이다"라며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전형적인 조폭 연기에서 볼 수 있는 무게감을 벗어던지고 위트와 잔인함이 뒤섞인 김희원 표 현실 악당 캐릭터를 가감없이 보여줘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저씨' 명대사가 회자되는 것을 보면 관객들의 마음에 확실히 내리꽂힌 강력한 신스틸러이자 심(心)스틸러가 확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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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함께 러브라인을 해보고 싶은 배우로 김고은을 선택하며 "나이에 비해 깊은 연기를 보여주더라"며 칭찬했습니다. 김고은은 얼마 전 개봉한 영화 '계춘 할망'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는데요. 김희원은 '계춘 할망'에서 그동안의 센 이미지를 벗고 세상에서 제일 따스한 남자 석호 역을 맡았습니다. 세대를 뛰어넘어 누구나 공감하는 뜨거운 감동을 선사해 화제를 모은 바가 있죠. 다음 작품에서는 달달한 러브라인을 선보이는 남자 김희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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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OX 문제에서는 "다시 태어나도 무조건 연기할 것이다. 이것보다 재미있는 것이 없다. 연기는 스스로의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힘든 부분도 있지만 정말 연기보다 재미있는 것은 또 없는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배우를 꿈꾸는 수많은 청년들에게도 희망찬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저도 겪었지만 꿈에 대한 미래가 잘 안보이지요. 배우를 꿈꾸는 사람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그럴 거예요. 하지만 이걸 포기하는 순간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아요. 포기하지 않고 버티면 분명히 어떠한 미래는 있어요.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최정윤 기자] 촬영: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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