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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지태가 '굿 와이프'를 지켜본 아내 김효진의 반응을 전했다.
초반 매춘부와 성 스캔들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태준은 중반부 혜경과 관계에서 변화를 맞으며 다양한 변화가 생겼는데 유지태는 이런 이태준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유지태는 상대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이태준을 때론 한없이 부드럽게 표현하다가도 한순간 섬뜩하게 식어버리는 눈빛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굿 와이프'에서 전형적인 '나쁜 남자'를 연기한 유지태를 향해 시청자는 '쓰랑꾼(쓰레기+사랑꾼 합성어)'이라는 애칭을 지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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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에 아내가 '굿 와이프'를 보면서 해준 이야기가 있는데 멋지게 잘 소화해서 더 멋져 보인다고 해주더라. 그 말에 또 한번 힘을 얻었다"고 웃었다.
한편, 미국 CBS 동명 인기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굿 와이프'는 검사 남편이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아내가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도연, 유지태, 김서형, 나나, 이원근, 윤계상, 김태우, 태인호, 채동현, 박정수, 전석호 등이 가세했고 KBS2 '스파이'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극본을, tvN '마녀의 연애' JTBC '무정도시'의 이정효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27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vN, 김효진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