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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가장 행복해야 할 시기에 가장 불행한 뉴스가 날아들었다.
배우 엄태웅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아내 윤혜진이 지난 2013년 첫째 지온을 출산하지 3년 만에 둘째를 갖게 된 것. 스타의 2세 소식에 축하의 메시지가 쏟아지는 게 당연하건만 네티즌들은 윤혜진의 임신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 23일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했다는 소식이 보도를 통해 전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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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속사 측은 "엄태웅은 25일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피소 사실을 전달 받았다. 엄태웅은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또한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경하게 대응했다.
아직 경찰 수사가 남아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엄태웅의 혐의에 대해 함부로 예상하고 추측하는 건 옳지 못한 일이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가장 행복해야 할 2세 소식과 가장 추잡한 성폭행 소식이 함께 날아든 건 엄태웅에게도 팬들에게도 너무나 뼈 아픈 일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