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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구르미 그린 달빛'이 본격적인 전개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난 2회분에서 정도령의 연서를 대필한 죄로 라온이 명은 공주에게 끌려가자, 영은 별감 옷이 아닌 곤룡포를 입고 나타났고, 라온에게 벌을 주려는 명은 공주에게 "멈추어라"라는 명을 내렸다. 그렇다면 영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일촉즉발 위기에 빠진 라온을 구해내려는 걸까.
라온이 남자인 줄 아는 영과 그를 세자가 아닌 별감으로 알고 있는 라온, 두 사람이 가까워질 수 있었던 이유는 이렇게 서로의 신분을 속였기 때문이다. 궐 밖에서부터 쌓은 악연으로 영은 라온을 '멍멍이'라 불렀고, 라온은 영의 신분을 모르는 탓에 세자가 '똥궁전', '반인반수', '미친개' 등으로 불린다는 등 할 말 못할 말 다 하는 천진난만함으로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늘(29일) 밤, 한 시간 먼저인 밤 9시에 1, 2회 핵심 분량을 압축한 '구르미 그린 달빛 특별판'이, 밤 10시에는 제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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